[스포트라이트]마애불의 미소

  • 입력 2007년 9월 12일 03시 01분


그윽하면서도 날카롭게 내리뜬 눈매, 부드러우면서도 도톰한 입술, 오뚝하게 솟은 콧날…. 5월 경주 남산에서 발굴된 마애여래입상의 전체 모습이 10일 공개됐다. 5m가 넘는 마애불은 오랜 세월 땅속에 파묻혀 있었지만 거의 완벽한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300년 세월도 마애여래입상의 그윽한 미소를 지우진 못했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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