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지난달 15일 내놓은 ‘신한 러브카드’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이라는 2가지 혜택을 동시에 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이 카드의 장점을 적극 홍보한 덕분에 출시 1개월여 만에 30만 건 이상의 발급 실적을 올렸다.
대다수 신용카드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 중 하나를 고르도록 돼 있다.
신한러브카드 회원은 쇼핑, 주유, 외식, 영화 관람 때 연간 최대 60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전월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월 할인금액 한도가 5000∼5만 원으로 달라진다. 카드 결제금액이 적으면 할인 폭도 줄어드는 셈이다.
쇼핑업체 중에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할인점에서 사용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주유할 때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L당 60원을 할인받는다.
또 외식업체 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스타벅스를 이용할 때 이용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를 볼 때 CGV, 프리머스, 맥스무비 등을 통해 영화티켓을 구입하면 7000원을 할인받는다. 영화티켓 할인은 한 달에 한 번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신한러브카드 회원이 LG그룹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전문 대리점에서는 상품 구입금액의 5%를 깎아주고, LG생활건강의 뷰티플렉스 매장에선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LG데이콤 국제전화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신한러브카드는 여러 혜택을 한 카드에 모아놓은 장점이 있지만 할인 혜택을 많이 받기 위해선 전월 사용액 한도를 채워야 하는 등 전제 조건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