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12-05 03:022007년 12월 5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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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마저 날아가 버린 빈숲. 하나둘 알몸 드러내 놓고 서 있는 겨울나무들. “쏴아∼.” 찬바람이 불어도 지그시 신음 삼키며 묵묵히 서 있다. 미련하구나, 들꽃처럼 씨앗으로 남아 내년 봄 다시 움트면 될 것을! 뿌리만 땅속에서 움츠렸다 새봄에 싹 틔우면 될 것을! 부르트고 갈라진 언 살, 껍질에 번지는 마른버짐…. 나무부처들 ‘맨살 동안거’로 한 소식 얻고 있다.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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