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사법부 발전 큰 족적 남기고…

  • 입력 2007년 12월 6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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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법관이 됐나 후회도 했다.”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관련자 8명이 대법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을 때 유일하게 사형에 반대하는 소수의견을 낸 효암(曉庵) 이일규 전 대법원장이 2일 8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법관 시절 ‘통영 대꼬챙이’라 불렸던 이 전 대법원장을 위해 대법원은 6일 사상 처음으로 법원장(法院葬)을 치른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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