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살이 안좋아졌다” 82% “내년 나아질것” 45%

  • 입력 2007년 12월 10일 02시 59분


본보와 KRC의 8일 여론조사에서 대다수 유권자는 올해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았다고 느낀 반면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희망 섞인 전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는 질문에 대해 ‘별로 좋아지지 않았다’(55.9%)와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26.0%) 등 부정적 대답이 81.9%였다. ‘어느 정도 좋아졌다’(13.6%)고 답한 이는 적었고 ‘매우 좋아졌다’(0.9%)는 답변은 100명 중 1명꼴에도 못 미쳤다.

‘내년 한 해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보느냐’에 대해서는 ‘매우 좋아질 것’(3.9%)과 ‘어느 정도 좋아질 것’(41.5%) 등 긍정적 답변이 45.4%를 차지했다. ‘별로 좋아지지 않을 것’(40.6%), ‘전혀 좋아지지 않을 것’(5.9%) 등 부정적 의견(46.5%)과 엇비슷했다.

‘대통령의 덕목으로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국정 운영 능력’(40.9%)에 이어 ‘미래에 대한 비전’(22.1%), ‘청렴 도덕성’(19.3%), ‘민주적 리더십’(7.2%), ‘개혁성’(4.8%), ‘참신한 이미지’(1.5%) 등이 꼽혔다.

조인직 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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