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대한민국’ ‘잊혀진 계절’ ‘슬픈 인연’ 등을 쓴 작사가 박건호(사진) 씨가 9일 오후 10시 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8세. 1949년 강원 원주에서 태어나 72년 ‘모닥불’을 발표하며 작사가로 데뷔했다. ‘내 곁에 있어주’ ‘빙글빙글’ ‘환희’ ‘모나리자’ ‘어젯밤 이야기’ ‘오직 하나뿐인 그대’ ‘슬픈 인연’ 등 3000여 곡을 작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금림(55) 씨와 아들 세환(24) 세준(20)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 02-3410-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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