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12-14 03:02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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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겨울바다를 낭만이라 했나. 썰렁한 해변에 매서운 바닷바람, 뼛속까지 얼겠더라. 그래도 상큼한 생굴과 시원한 바지락 국물 한 사발이면 언 몸이 녹아 내렸지. 혀끝에 감기는 바다 향기 머금고 부어라 마셔라 밤을 새워도 소주는 달기만 했다. 올겨울 시커먼 기름 바다에 무너진 어민들의 한숨에 건배. 윽, 안주 없는 소주가 첫 잔부터 쓰구나.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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