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전 원로의원인 정영(瀞暎·사진) 스님이 24일 오후 입적했다. 법랍 65세, 세수 84세. 1940년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출가한 뒤 1953년 동산 효봉 청담 스님과 함께 비구승들의 불교정화 운동에 앞장섰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서울 천축사와 봉은사, 충남 공주 갑사 주지를 지냈으며 1970년대 중반 이후 계룡산 대자암에 칩거해 수행했다. 1993년 대자암에도 무문관 선방을 개설해 수행 풍토를 일신했다. 영결식은 28일 오전 10시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진다. 041-337-656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