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아파트단지내 자투리 공간 보육시설로 새단장

  • 입력 2007년 12월 27일 07시 03분


대구의 아파트단지에 관할 구청이 조성한 어린이 보육시설이 들어섰다.

대구 수성구는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1단지 복지관에 구립 ‘물망이 어린이집’을 조성해 24일 문을 열었다.

물망이는 수성구의 캐릭터 이름으로 수성못의 깨끗한 물+희망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이 어린이집은 수성구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서 복지관 내 공간을 무상으로 빌려 사업비 1억3000여만 원을 들여 단장했다.

연면적 211m²인 이 어린이집은 보육실, 조리실,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 4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곳은 사설 어린이집에 비해 이용료가 30∼40% 저렴한 편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아파트단지 내 기존 시설을 활용해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어 용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10억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운영은 외부 어린이 교육전문가에게 맡겼다”고 말했다.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