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한산성 내 화장실들이 개축 중인데 간이 화장실이 마련돼 있지 않아 불편하다. 남한산성 남문 안쪽 주차장으로 가는 길 옆과 수어장대 방향으로는 이동식 화장실이 곁에 있지만 수어장대 서쪽 아래와 서문 방향 병암 근처의 화장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공사 중이다. 그쪽 방향의 화장실을 찾아갔다가 당황해 돌아오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화장실이 공사 중이면 이동식 화장실을 준비해 놓든가 아니면 최소한 남문 안쪽처럼 가까운 화장실로 안내하는 글이라도 써놓아야 하는 게 아닌가. 수많은 사람이 찾는 사적지에서 화장실이 없어 다급한 사람들이 노상방뇨를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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