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변상봉/청소년출입 PC방 금연관리 강화하겠다

동아일보 1월 3일자 오피니언면에 ‘청소년 출입 PC방 금연구역 지정해야’를 기고하신 박종희(해남소방서 방호과) 님의 제안에 대해 PC방 정책을 관장하고 있는 정부 관계자로서 감사드립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더욱 안락하고 편안한 문화공간으로서의 PC방 위상 정립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도 PC방 등록제 시행을 계기로 비흡연자 보호를 위한 별도의 흡연구역 설치와 음란물 및 사행성 게임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심야시간대 청소년 출입 금지 등 청소년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PC방에서는 규정을 어기고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서는 부적합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관계 부처 및 전문가, 업계 관계자, 학부모 등과의 대화를 통해 박종희 님이 제안한 내용을 포함해 PC방이 건전한 청소년의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변상봉 문화관광부 게임산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