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01-31 02:582008년 1월 31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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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에 바람이란 벗은 몸 더욱 시리게 하는 ‘몹쓸 것’일까. 바람에 겨울나무란 잔가지로 갈 길 막아서는 ‘귀찮은 존재’일까. 꼭 그렇지는 않다. 나무와 바람은 겨울 고독을 함께 견디는 ‘지기’이기도 하다. 김남조 시인은 “머리채 긴 바람이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고 했다.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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