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리치 종목진단]발전설비정비시장확대 수혜주,한전KPS

  • 입력 2008년 3월 6일 15시 08분


발전설비정비시장의 확대를 통한 폭발적인 매출성장기대, 6개월 목표주가 24,000원 제시

한전KPS의 2007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6,8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800억원을 기록하였다.

동사는 올해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러한 이유로는 국내외 발전설비 확대에 따라 발전설비정비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7년 한전KPS가 기록한 안정적인 실적은 발전설비용량증가로 인한 발전설비시장이 급성장한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는데, 올해부터 2015년까지 발전설비정비 시장은 연평균 4.1%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발전설비정비 시장에서 독과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동사에게는 실질적인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한전KPS는 해외발전정비시장 진출을 통해 중,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의 경우 안정적인 매출에 비해 낮은 성장성을 기록,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필요했는데 향후 해외 정비시장 진출에 따른 효과로 외형 성장은 보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동사는 현재까지 인도, 필리핀, 호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발전설비정비 사업을 수행 온 성과를 토대로 향후 다른 지역, 국가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동사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 미만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해외 정비 시장 진출이 초기 단계라는 점과, 매년 200억 수준에 그치던 해외 사업 수주액이 2007년 920억원으로 급증한 사실을 생각해 볼 때, 향후 해외 발전 정비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고 있으며, 모기업인 한전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라, 발전소 건설에 파생되는 정비 부분은 동사의 해외 사업 수주 증가로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한전KPS가 현재 발전정비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정부는 2007년부터 발전정비시장을 경쟁체제로 전환하려고 했으나 민간 발전정비업체들의 정비능력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여 2009년 이후 경쟁체제의 도입 여부를 다시금 결정하기로 한 상태인데, 2009년 이후 발전정비 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되어도 민간업체들의 영세함과 인력부족으로 동사 대비 의미 있는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수화력 발전설비의 종류는 7개국 54종, 원자력 발전설비는 5개국 9종이 설치되어 있는 상황으로, 다양한 발전설비 기종을 통해 각 발전소별로 시공된 기기들의 운영방식이 서로 상이하며, 호환성이 부족하여 특정 민간 업체가 다양한 종류의 발전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외에도 한전KPS는 2월 5일 700원의 현금배당을 함으로써 2003년 이후 5년 연속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분상황도 양호한 수준으로 한전이 80%, 우리사주 4%로 실질적인 유통물량은 16% 수준이어서 향후 동사에 매력을 느낀 외국인의 지분이 증가할 경우 유통물량 부족현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볼 때 한전KPS는 안정적인 매출과 성장성을 겸비한 것으로 판단, 단기 목표가 20,000원, 6개월 목표가 24,000원을 설정, 분할매수전략을 제시한다.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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