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최남이/쓰레기봉투 묶는 끈 있었으면

  • 입력 2008년 3월 13일 03시 03분


쓰레기를 담는 비닐봉지를 쓰다 보면 입구에 끈이 없어 마지막에 묶을 때 불편하다. 이 때문에 비닐봉지 주둥이 부분까지 쓰레기를 가득 담기 어렵다. 꽉 차게 담을 경우 주둥이를 오므릴 방법이 없어 쓰레기가 넘쳐날 때가 많다. 그러니 주부들은 비닐봉지를 묶을 수 있도록 여분을 남겨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손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또 쓰레기가 꽉 차서 버릴 때까지 입구는 열려 있기 때문에 집 안에 악취가 나기도 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끈 달린 쓰레기봉지가 나와서 수시로 끈으로 묶어두었다가 다시 풀어서 마저 채운 후에 버리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 끈 있는 쓰레기봉지를 만드는 게 많은 돈이 든다거나 또 다른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면 하루빨리 끈을 만들어주는 게 어떨까.

최남이 경남 창녕군 영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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