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을 이사철 33.7 배기선 24.0%
고양 일산동 ‘친노 vs 친이’ 한명숙 41.9 백성운 32
이 천 - 여 주 친박연대 이규택 28.4… 이범관 18.7▼
▽부천 원미을=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33.7%)이 4번째 맞대결하는 통합민주당 배기선 의원(24.0%)을 앞서고 있다. 적극적 투표의사층에서는 이 전 의원과 배 의원의 지지율이 각각 41.3%, 23.2%로 나타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정당선호도는 한나라당 36.3%, 민주당 19.0%, 민주노동당 7.8% 순이었다.
후보인지도는 배 의원이 83.5%로 74.5%를 얻은 이 전 의원을 앞섰고, 인물선호도는 이 전 의원이 28.0%를 얻어 배 의원(21.6%)과 오차범위 안에 있었다. 안정론과 견제론은 각각 48.8%와 40.4%.
▽고양 일산동=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명숙 통합민주당 후보가 41.9%의 지지도를 얻어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 행정실장을 지낸 백성운 한나라당 후보(32.0%)를 9.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꼭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적 투표의향 층에서는 한 후보(38.2%)와 백 후보(39.5%)가 엇비슷하고, 정당 선호도에서는 한나라당(37.6%)이 통합민주당(15.5%)을 2배 이상 앞섰다.
이 지역 유권자는 견제론(39.4%)보다는 안정론(48.5%)을 선호했다.
▽이천-여주=한나라당 공천을 못 받아 탈당한 이규택 의원이 가칭 ‘친박연대’ 명패를 달고 28.4%의 지지도를 얻었다. 이범관 한나라당 후보는 18.7%, 김문환 통합민주당 후보는 8.2%였다.
이 지역 현역의원인 이 의원의 인지도는 92.0%인 반면 정치신인인 이 후보의 인지도는 31.3%에 그쳤다.
이 지역 전 국회의원인 이희규 자유선진당 후보는 인지도가 60.4%인 반면 후보 지지도는 7.8%에 머물렀다.
정당 선호도는 한나라당이 34.5%로 가장 높았고 통합민주당 6.8%, 민주노동당 2.6% 순이었다. 안정론이 55.1%로 견제론(24.7%)보다 우세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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