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뒤 오전에 서울과 경기부터 차차 개겠다. 아침 최저 10∼16도, 낮 최고 18∼24도.
“밥 먹었어?” 최근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입상한 한 외국인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말이 이 말이라고 했습니다. 몸과 마음, 생활까지 걱정해 준다는 거죠.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형사 두만(송강호)은 심지어 살인용의자에게 “밥은 먹고 다니냐”고 물었습니다. 한국인은 밥 힘으로 산다죠. 어깨가 축 처진 누군가에게 물어봐 주세요. 밥은 먹었느냐고.김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