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조절을 끝낸 뒤 약 15분간 자동으로 전기자극을 주는 치료인데 바로 옆에서 휴대전화 울리는 소리와 통화 내용이 들리는 게 아닌가. 전기자극 치료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수백 볼트의 강력한 전류가 내 몸속으로 들어와 사고가 나는 건 아닌지 겁이 났다. 물리치료실 내부에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내 문구가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워낙 말을 안 들어서인지 직원들도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제지하지 않았다. 휴대전화 전자파는 예민한 전자기기에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병원에서 휴대전화 사용은 자제했으면 좋겠다.
이성열 인천 동구 간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