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1∼4호선)는 16일 “지하철 안의 일제 콘돔 광고가 최근 불거진 독도 문제와 관련해 국민 정서를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지만 15일 해당 광고를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11일부터 지하철 2, 3호선 전동차 출입문 안쪽 벽에 일본 오카모토사가 만든 ‘0.03 콘돔’ 광고를 부착했었다. 이 광고는 가로 54cm, 세로 39cm의 직사각형 크기로, 지하철 2, 3호선의 전동차 안에 200개씩 붙어 있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