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8-07-21 02:522008년 7월 21일 0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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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간 뒤끝. 뭉게구름 사이 언뜻언뜻 푸른 하늘. 코앞까지 성큼 다가온 앞산. 마당 귀퉁이 우르르 피어난 채송화 봉숭아꽃. 깔깔대며 바람 파도타기 하는 고추잠자리 떼. 꾸르륵 콸콸! 소용돌이치며 흘러가는 누런 도랑물. 논둑길 물꼬 트기 바쁜, 등 굽은 농부들. 고춧대 세우다가, 늘어지게 허리 펴는 아낙네들. 톡톡 여물어 가는, 둥글고 뜨거운 여름 보살.
김화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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