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언론인 장기봉 씨

  • 입력 2008년 8월 29일 03시 01분


신아일보 사장이었던 원로 언론인 장기봉(사진) 씨가 28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북 안동 출신으로 광복 직후 언론계에 투신해 대동신문 정치부장과 평화신문·연합신문 정경부장, 서울신문 사장, 코리아타임스 부사장 겸 편집국장, 동화통신 전무, 합동통신 이사를 지냈다. 1965년 신아일보를 창간해 16년간 발행하다 19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조치로 폐간됐다. 이승만 대통령 공보비서와 유엔총회 한국대표도 지냈으며 국민훈장 모란장과 세계 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유족은 부인 안남득 씨와 장남 학준(신아 대표), 차남 학만(한국일보 경제부 차장), 딸 주미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이며 발인은 30일 오전 7시 반. 02-265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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