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그만두기 전에도 함께 일하던 여직원 몇 명이 무릎 관절에 이상이 생겨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장시간 서서 일한 관계로 무리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물리치료를 받으며 다니다가 그마저도 무리가 생겨 결국 회사를 관뒀는데 나도 똑같은 처지가 됐다.
마트나 백화점 판매 직원은 근육통, 무릎 관절 질환, 요통, 디스크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아주 많다. 노동부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서서 일하는 직원이 적절한 시간대에 앉아서 일하도록 지도 감독해야 한다. 또 그런 규정을 잘 지켜 여성 근로자가 직업적 질병에 시달리지 않게 해주기 바란다.
김정수 서울 은평구 진관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