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부동산 세제 완화에도 매수세 더 위축

  • 입력 2008년 9월 29일 04시 08분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은 별 반응이 없다. 오히려 매수세가 더 위축돼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0.06% 떨어졌다. 구별로는 강동(―0.17%) 양천(―0.16%) 강남구(―0.13%) 등이 내렸고 금천(0.07%) 관악구(0.06%) 등은 올랐다. 개포 주공 1단지는 매수 문의가 거의 없었고 둔촌 주공 1단지는 거래 부진 속에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0.09% 내려 하락폭이 커졌다. 분당(―0.15%) 일산(―0.10%) 평촌(―0.09%)이 일제히 내리고 산본(0.12%)은 올랐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경기, 인천 지역은 화성(―0.11%) 용인(―0.05%) 성남시(―0.02%) 등이 떨어지고 안성시(0.06%) 인천(0.05%) 등이 올랐다. 최근 크게 떨어진 과천시는 변동이 없이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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