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구 쪽에 두꺼운 철판을 대거나 자물쇠를 채워두는 방법도 생각해 봤다. 하지만 도둑들이 기름통 밑쪽에 구멍을 뚫어 훔쳐가는 바람에 기름뿐만 아니라 기름통까지 새로 구입해야 한다. 얼마 전에는 다른 동료분이 차에 운송할 짐을 가득 실어놓고도 구멍 난 기름통 때문에 운송하지 못했다. 먹고살기 힘들다 보니 생기는 생계형 절도범의 짓으로 보인다.
하루빨리 경제가 풀려 좀도둑이 사라지고 서로 믿고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정현경 서울 도봉구 번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