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12월 6일]누군가에게 마음의 목도리를

  • 입력 2008년 12월 6일 03시 00분


전국 맑고 서해안 한때 눈 온 후 갬

날씨는 춥고 지갑은 얇아지고 술에 지친 몸은 무겁습니다. 대통령을 보자 울어버린 할머니의 눈물이 마음 한구석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새벽시장 시래기를 모으는 갈라진 손은 더 춥고 외로웠겠죠. 대통령의 목도리가 작은 위안이 되기를. 당신도 누군가에게 마음의 목도리를 건네시죠. 그래야 훗날 그해 겨울은 견딜 만했다며 웃을 수 있지 않을까요.

김갑식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