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여성 광복군’ 전월선 여사 별세

  • 입력 2009년 5월 26일 02시 56분


일제강점기에 중국에서 조선의용대로 활약하면서 항일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 전월선 여사(사진)가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1939년 9월 중국 구이저우(貴州) 성 구이린(桂林)에서 조선의용대에 입대해 일본군 정보 수집 등 공작 활동을 벌였고 1942년 4월부터 광복 직전까지 광복군 제1지대 대원으로 활동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원웅 전 의원, 원규(동원대 교수), 원유(천안 계광중 교사) 등 3명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 02-3410-6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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