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6-03 02:572009년 6월 3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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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문을 여는 순간 ‘기본요금 500원 인상’ 문구에 손이 벌벌 떨린다. 단골 미용실 앞에는 ‘장마철 모발 집중 관리’ 문구가 내걸렸다. 3단 자동 우산 수십 개를 세워둔 구멍가게 아저씨는 우산 위에다 ‘장마 필수품’이라는 글귀를 쓰고 있었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1악장이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게 들리는 6월. 달력 한 장 뜯었을 뿐인데 세상은 이제 봄을 잊으라 한다.
김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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