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는 MBC가 8월5일부터 방송하는 10부작 공포드라마 ‘혼’(극본 인은아·연출 김상호)의 주제곡을 부른다.
‘혼’은 여름을 겨냥한 공포 스릴러로 억울하게 살해된 여자가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 악을 응징하는 내용이다. 배우 이서진과 신예 임주은, 지연이 주연을 맡았다.
양파가 노래를 통해 대중과 만나기는 2007년 발표한 5집 ‘사랑 그게 뭔데’로 활동한 이후 2년 만. 음반 활동을 중단한 사이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음반을 준비해 온 양파는 드라마 주제곡을 먼저 선보이며 팬들과의 거리를 좁힐 예정이다.
양파가 부를 ‘혼’의 주제곡은 작곡가 방시혁이 만든다.
백지영이 불러 인기를 모은 ‘총 맞은 것처럼’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방시혁은 공포드라마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양파의 가창력을 담을 수 있는 분위기로 노래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파 측 관계자는 “현재 주제곡 제목 등 구체적인 내용을 구상하고 있다”며 “드라마 방영에 맞춰 노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