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9-06-11 02:552009년 6월 11일 02시 5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게(Crab). 옛 선비들은 ‘창자 없는 신사’라는 뜻으로 무장공자(無腸公子)라고 불렀다. 평생 창자 끊어지는 아픔을 모르고 사니 얼마나 좋으냐는 것. 횡행개사(橫行介士)라는 칭호도 있다. 용왕님 앞에서도 기개 있게 옆걸음질 치는 무사라는 것. 게의 딱딱한 껍데기는 갑옷, 뾰족한 집게는 창을 상징한다. 연평 앞바다의 꽃게전쟁. 중국 배들만 살판났다. 요즘 어민들은 애간장이 다 녹는다.
김화성 기자
양팀 "16강 분수령"
터키 "대어를 낚아라"
佛-세네갈 개막전,이변 일어날까?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