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4년 1월 일본군 평양사단 내 47포병부대에 강제 징집됐다. 선생은 부대를 탈출해 동료들과 함께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일본군 병영시설을 폭파하려는 거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주위의 밀고로 일본군 헌병대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80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은 부인 전초월 씨와 아들 재학(한국해양연구원) 재인(진주교육대 교수) 재오(독일 한인교회 목사) 재율 씨, 딸 영자 영희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7월 1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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