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 팻감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전에 초반 우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슬금슬금 흑의 추격을 허용한 게 문제였으나 상변 패싸움에서 손해 팻감을 계속 쓴 게 화근이었다.
안형준 2단은 첫 국수전 본선 진출. “동생(안성준 초단)을 4강에서 이기고 올라온 것에 대해 동생에게 할 말이 생겼다”며 웃었다. 121…94, 193·199·207·213·219·225·231·237·243·249·254…75, 196·202·210·216·222·228·234·240·246·252…190, 272…124, 275…269, 284·290·296·305…68, 287·293·299…203, 301·322…229, 304…282, 314…77, 320…241, 321…42. 소비시간 백 2시간 59분, 흑 2시간 15분. 323수 끝 흑 1집 반 승.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