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화배우 최성(본명 최영준·사진) 씨가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28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고 허장강 박노식 씨 등과 함께 활동했으며 주로 조연을 맡았다. 1958년 ‘낙화유수’로 데뷔한 뒤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비롯해 ‘돌아오지 않는 해병’ ‘인천상륙작전’ 등 130여 편에 출연했다. 2003년 ‘하늘정원’이 마지막 출연작이 됐다. 유족으로 부인 홍영희 씨와 아들 정원(성남문화재단 차장) 대원 씨(영화배우)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