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든스타인은 전 남편인 프랑스 출신 거부 알렉 와일든스타인이 자신보다 고양이에게 더 애정을 쏟는다고 생각해 고양이처럼 보이는 성형수술을 했다. 외모가 고양이를 닮으면 남편의 사랑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남편은 눈이 찢어지고 얼굴 곳곳에 괴상한 주름이 잡히도록 성형한 그의 얼굴을 볼 때마다 공포에 휩싸여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결국 두 사람은 이혼했지만 와일든스타인은 성형중독 증세를 보이며 수십 년 동안 200만 파운드(약 40억원) 이상의 돈을 들여 꾸준히 자신의 얼굴을 '보수'했다.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애인인 디자이너 로이드 클라인과 데이트를 즐기던 중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잡힌 와일든스타인의 모습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괴기스럽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훨씬 커지고 한껏 부어오른 얼굴은 누군가 잡아당기는 듯해서 또 다시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특히 차 안에서 와일든스타인에게 다정한 얼굴로 키스를 한 로이드에 대해선 "용감무쌍한 남자"라고 평가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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