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캠퍼스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인문사회과학대가 총상금 6100만 원을 걸고 ‘교양도서 독서 삼품제’라는 독후감 공모전을 열고 있기 때문. 상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 사업비로 마련했다.
상금을 타려면 부경대가 선정한 ‘대학생이 읽어야 할 책 100선’이나 자신이 원하는 책을 읽은 뒤 편수에 관계없이 200자 원고지 10장 안팎의 독후감을 올 12월까지 내면 된다. 자신이 낸 독후감 가운데 10편이 우수 독후감으로 선정되면 ‘3품상’인 100만 원, 8편이 선정되면 ‘2품상’인 70만 원, 5편이 우수작으로 뽑히면 ‘1품상’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3품 20명, 2품 30명, 1품 40명 등 9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공모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응모작은 500편을 넘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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