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2.9% 급증하면서 7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성장률도 0.6%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작년 3분기 이후 1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당초 올해 연간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예상했던 정부는 “이런 추세라면 플러스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49조1978억 원으로 2분기보다 2.9%(속보치)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02년 1분기의 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주요 연구기관들이 전 분기 대비 1%대의 성장률을 예측했던 것에 비하면 놀라운 결과라는 분석이다.
한은은 4분기 GDP 규모가 3분기 수준만 유지해도 연간으로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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