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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황정민 등, 이준익 감독 신작서 강렬 카리스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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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10:59
2009년 11월 3일 10시 59분
입력
2009-11-03 10:33
2009년 11월 3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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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왼쪽) 황정민.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새로운 사극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주인공들이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제작사 영화사 아침은 3일 차승원을 비롯해 황정민, 한지혜, 백성현 등 주인공들의 캐릭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난세의 세상을 단칼로 베어내고 혁명을 꿈꾸는 차승원은 날카롭게 벼린 칼날처럼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조선시대 전설적인 맹인 검객 역을 연기하는 황정민도 비록 누더기 옷차림이지만 강한 집중력을 드러내며 촉을 세우고 있다.
가족과 세상 모두에게 버려진 비운의 운명에 분노하는 백성현과 영화 속 홍일점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채 한 남자를 갖기 위해 인생을 건 여인의 모습인 한지혜도 눈길을 모은다.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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