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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왜 죽음 선택하는지 알 것 같다”…미니홈피 통해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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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8:08
2009년 11월 25일 18시 08분
입력
2009-11-25 15:19
2009년 11월 25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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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씨 미니홈피 캡처.
축구선수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씨가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이혜원씨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 대문에 “사람들이 왜 죽음을 선택하는지 알 것 같다”는 짧은 글로 괴로운 심경을 나타냈다.
이혜원씨가 이같은 자극적인 글을 남긴 것에는 중국 포털 사이트 왕이(www.163.com)의 보도가 그 이유인 것으로 추측된다.
왕이는 지난 24일 ‘세계 유명 스포츠 스타의 부인 중 성형미인 1위’로 이혜원씨를 꼽아 논란을 빚었다.
이 포털 사이트는 “중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활약중인 안정환 선수의 아내는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한국의 뛰어난 성형실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 포털사이트에서 떠도는 이혜원씨의 과거 사진까지 함께 게재해 악의적으로 보도했다.
누리꾼들은 “이혜원씨가 중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부인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질투어린 시샘이 아니겠냐”며 “절대로 이런 일에 흔들리지말고 흘려들어라”,“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내라”며 이혜원씨의 미니홈피에 응원글을 남기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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