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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9] 추억으로 팬 가슴 속에 남은 스타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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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11:22
2009년 12월 18일 11시 22분
입력
2009-12-18 08:56
2009년 12월 18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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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작품과 이름은 영원히 팬들의 추억 속에 남았다.
2009년 팬들과 아쉬운 작별을 고한 배우들이 유난히 많았다. 투병 생활 끝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스타도 있었고 숨이 멎는 순간까지 연기를 향한 열정을 드러낸 배우도 있었다.
9월1일 한국영화의 매력적인 여자 스타 장진영의 죽음은 충격과 슬픔을 던졌다. 지난 해 9월 위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등 투병을 시작한 지 꼭 1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장진영은 앞으로 그녀가 스크린에서 보여줄 모습이 더 많았던 탓에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그녀의 죽음 이후 영화계와 팬 사이에서 퍼진 추모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10월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장진영 특별전을 펼쳐졌고 이달 2일 열린 제30회 청룡영화상은 떠난 그녀에게 특별상을 건넸다.
안방극장을 든든히 지켜주던 중견배우 여운계는 5월22일 폐암으로 숨을 거뒀다. 여운계는 건강이 악화되기 직전까지 드라마에 출연할 정도로 연기를 향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웠다.
투병 중 선택해 결국 유작이 된 드라마 ‘장화 홍련’에 출연할 때는 촬영을 시작하기 하루 전까지 가족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악착같이 연기에 매달릴 정도로 욕심이 남달랐다.
이 보다 앞서 3월6일에는 오랜 투병을 해왔던 또 다른 중견 배우 김흥기가 세상을 떠났다. 2004년 1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에쿠우스’ 공연 직후 분장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했던 그는 5년간의 힘겨운 투병생활 끝에 눈을 감았다.
여운계와 김흥기는 꾸준한 연기변신과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을 대표하는 배우로 사랑받아온 까닭에 시청자가 느끼는 아쉬움은 더 컸다.
신인 연기자 장자연과 우승연도 3월과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던졌다. 특히 장자연의 죽음은 배경을 둘러싸고 큰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계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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