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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류 “박성광 구애에도 이상형은 강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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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8:02
2010년 1월 12일 18시 02분
입력
2010-01-12 17:11
2010년 1월 12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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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류 아나운서.
얼짱 스포츠 아나운서 김석류가 개그맨 박성광의 끈질긴 구애에도 불구, 야구선수 강민호를 이상형으로 선택했다.
김석류는 최근 KBS 인터넷 뉴스 전용 토크쇼 ‘조우종의 왈가왈부’에 출연해 “박성광을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박성광은 지난해 21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석류에게 영상편지를 남기는 등 열렬한 애정공세를 펼친 바 있어 김석류의 답변이 기대되는 상황.
하지만 김석류는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귀려면 완전히 편해져야 한다”며 “박성광은 너무나 예의를 차린다. 실제로는 말도 잘 안붙이고 눈도 안마주치고 모르는 사람처럼 있다가 방송에서만 그런다”고 답했다.
이에 즉석에서 박성광과 전화연결을 시도해 김석류는 박성광의 끝없는 구애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김석류의 8강 이상형 월드컵’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석류는 최종 결승 후보로 박성광과 강민호를 두고 고심한 끝에 더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이상형을 강민호로 지목해 박성광은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김석류는 스포츠 아나운서 계의 ‘여신’으로 불리며 현재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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