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 시장은 7일 시장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의 직무는 다음 달 2일까지 정지되며 그때까지 라진구 행정1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오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는 후보직을 놓고 경합했던 김충환 원희룡 나경원 의원과 서울시당 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맡기로 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은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장광근 의원이 맡는다. 오 시장 측은 “7개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정몽준 대표와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30여 명과 가진 조찬 간담회에서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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