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前총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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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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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사진)가 6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 전 총리는 첫 여성 총리에 이어 첫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한다. 이날 한 전 총리는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계안 전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경선은 TV 토론 없이 100% 여론조사만으로 치러졌으며 두 후보의 지지율은 사전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한 전 총리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전 시장인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현 시장이 부수고 파헤치고 망가뜨린 지난 8년의 빼앗긴 서울을 다시 찾아드리겠다”며 “사람과 삶에 투자하는 사람 중심 도시, 사람특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 전 총리가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6·2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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