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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의 야생일기] 라이트·곤잘레스 혼비백산…한국은 외국인투수의 무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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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8 08:38
2010년 5월 8일 08시 38분
입력
2010-05-08 07:00
2010년 5월 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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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잘레스.스포츠동아DB
최근 미국으로 돌아간 KIA 외국인 투수 라이트는 달리기 내기를 하다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황당한 퇴출 케이스로 꼽힐 듯한 해프닝이다.
그러나 KIA가 라이트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라이트는 최고 148km의 빠르고 묵직한 직구에 아래로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갖고 있었다. 구위만으로 평가할 때는 로페즈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퀵모션에 문제가 있었다. 첫 상대 LG는 단번에 이점을 간파했고 5이닝 동안 도루 5개를 기록했다.
라이트는 미국에서 제구력이 좋은 투수로 인정받았지만 한국 무대에서는 정반대였다. 주자가 나가면 퀵모션에 신경 쓰느라 투구폼이 무너졌고 제구력이 흔들렸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축적해온 KIA는 대체 선수영입에 자신감이 있었다. 최소 3주가 필요한 회복기간, 그리고 불안한 퀵모션을 고려해 재빨리 교체를 결정했다.
LG 곤잘레스는 각팀 해외 스카우트들이 ‘한국에 올 수 있는 레벨을 훨씬 뛰어넘는다’고 영입리스트에서 제외했던 선수다.
아직 20대 중후반의 나이로 150km가 넘는 빠른 직구에 위력적인 투심패스트볼까지. 조금 더 가다듬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선발로 통할 수 있는 투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성적은 말 그대로 처참한 수준이다. 8경기에서 승리 없이 5패, 방어율 8.44를 기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팀의 타격코치는 “곤잘레스를 상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려했고 투심패스트볼을 봉쇄하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많
은 한국 타자들은 타석에 바짝 붙어서 곤잘레스와 승부하고 있다. 우타자 기준에서 몸쪽으로 살짝 휘어 들어오는 투심패스트볼의 제구를 최대한 어렵게 만들기 위함이다. 또한 투심패스트볼을 적극적으로 커트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다.
프로야구 현장에서는 갈수록 외국인 선수 고르기가 힘들다고 말한다. 리그를 압도하는 외국인 선수는 점차 찾기 힘들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장점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숨겨진 약점을 철저히 파헤치며 발전해온 한국 프로야구의 놀라운 힘이다.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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