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결과 발표전 韓美정상 통화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美상원 ‘천안함 결의안’ 발의

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 결과 발표 전이나 직후에 이명박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조사 결과에 따른 한국 입장을 전하고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12일(현지 시간) “현재까지 조사를 보면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며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 발표를 계기로 한미 동맹이 굳건하다는 사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두 정상 간에 전화통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공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원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한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13일(현지 시간) 발의해 다음 주 초 전체회의에서 채택할 방침이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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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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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5-14 08:04:51

    그런겄 소용없다. 일격을 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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