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뉴질랜드 국립공원과 자매결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9일 03시 00분


세계자연유산 네트워크 확대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의 국제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뉴질랜드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질랜드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오정훈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총괄부장은 폴 그린 통가리로국립공원 소장과 자매결연서를 교환했다. 제주도와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세계자연유산 지역과 국제 홍보활동, 회의 및 이벤트 참가, 학술연구 교류, 유산지구 관리방법 및 선진 관리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1990년 세계자연유산, 199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각각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됐다.

결연식에는 제주세계자연유산 국제자문관으로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자매결연을 사전 조율한 폴 딩월 씨도 참여했다. 제주도는 대륙별 거점 세계자연유산 지역과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08년 7월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2009년 5월 중국 타이산(泰山) 산 등과 자매결연을 했다. 한편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6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세계유산주간’으로 선포하고 등재 날짜인 6월 27일을 ‘세계유산의 날’로 지정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