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재중, 日스크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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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9일 07시 00분



주연영화, 오늘 日전역서 개봉

영웅재중(사진)이 일본에서 드라마와 영화로 동시에 일본팬들을 공략하며 연기자 이미지 굳히기에 들어간다.

영웅재중의 연기 데뷔작이자 첫 영화인 ‘천국의 우편배달부’가 29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된다. 현재 4월부터 후지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솔직해서 못해서’에 출연중인 영웅재중은 스크린과 안방에서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며 연기자로서 강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동방신기 멤버 중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영웅재중은 일본 유명작가로부터 연기자로서의 미래가 기대된다는 메시지까지 받으면서 사기가 오른 상태.

‘솔직하지 못해서’와 ‘천국의 우편배달부’의 극본을 맡은 일본의 유명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는 4월 말 자신이 각본을 맡은 영화 ‘하프웨이’ 국내 개봉에 맞춰 보낸 서한에 “영웅재웅과 국경을 넘어 또한 그 어떤 형태로든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영웅재중은 일본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뤄낼 연기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적었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개봉한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한효주가 함께 출연했다. 한효주도 ‘찬란한 유산’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급증해 영화의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영웅재중은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죽음으로 이별을 맞은 사람들의 편지를 천국으로 전해주는 ‘재준’ 역을 맡았다. 일본의 3대 배급사 중 하나인 토호에서 배급을 맡았다.

한편 시아준수, 믹키유천과 함께 J.Y.J(가칭)이란 이름의 유닛을 결성한 영웅재중은 6월 5일부터 오사카 교세라돔과 도쿄 도쿄돔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겸한 행사를 갖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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