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기획’ 동아뉴스북 1호 유족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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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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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에게 본보 기자가 동아일보 뉴스북(DNB)을 전달했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박형준대표(왼쪽)와 고 강준 상사의 부인 박현주 씨가 ‘MIU, 제복이 존경받는 사회’기획 등이 담긴 뉴스북을 읽고 있다. 성남=김재명 기자
3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에게 본보 기자가 동아일보 뉴스북(DNB)을 전달했다. 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박형준대표(왼쪽)와 고 강준 상사의 부인 박현주 씨가 ‘MIU, 제복이 존경받는 사회’기획 등이 담긴 뉴스북을 읽고 있다. 성남=김재명 기자
“다시 또 눈물이 쏟아지려 하네요.”

남편인 천안함 46용사 고 강준 상사의 얼굴을 확인한 박현주 씨(29)는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동아일보는 30일 천안함 46용사 유가족들에게 ‘MIU(Men in Uniform)-제복이 존경받는 사회’ 기획과 천안함 46용사의 기록을 담은 ‘동아뉴스북(DongA News Book·DNB) 1호, MIU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전달했다.

동아미디어그룹이 생산한 콘텐츠 중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골라 책 형태로 재편집한 동아뉴스북은 6월 25일 1호를 출시했다.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1부 ‘MIU 제복이 존경받는 사회’ 기획(▶본보 4월 7일∼5월 31일), 2부 ‘46인의 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본보 4월 30일자 A4·5면)로 꾸몄으며 동아일보 인터넷 홈페이지(dnb.dongA.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은 뒤 컴퓨터와 태블릿 PC, e북 단말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7월 중 출시될 2호부터는 유료로 판매할 예정이다.

유가족들을 위해 따로 마련한 1호 인쇄본 5권을 전달 받은 박 씨와 박형준 가족 대표 등은 “고맙다”며 “구상하고 있던 일인데 이렇게 예기치 않게 볼 수 있게 되니 기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많은 가족 분들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알리겠다”며 “앞으로 DNB가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교육 자료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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