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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 웃찾사 구원투수로 나섰다
Ar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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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08:00
2010년 7월 7일 08시 00분
입력
2010-07-07 07:00
2010년 7월 7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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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하락에 투입 “활력 자신”
‘사람들의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
개그 듀오 컬투가 SBS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그동안 시청률 2∼3%대로 부진을 겪어왔던 ‘웃찾사’는 컬투의 합류에 맞춰 방송시간대를 토요일 오후에서 심야로 옮긴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웃찾사’는 10일부터 밤 12시10분에 방송한다. 또한 새 코너 등 내용을 소폭으로 개편한다.
컬투는 ‘웃찾사’의 원년 멤버. 그동안 프로그램의 고비 때마다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었는데 이번에도 위기의 ‘웃찾사’에 긴급 수혈되는 것이다.
프로그램 한 관계자는 “‘웃찾사’의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결 방안도 있다”며 “재미없다는 시청자의 평가를 받아들여 심기일전하겠다”고 말했다.
‘웃찾사’는 2005년에는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개그맨들의 불협화음 소문과 방송 시간의 잦은 변경 등으로 차츰 인기가 떨어졌다.
지난해 8월 박승대가 기획 작가로 전격 참여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 의지를 보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과연 이번 컬투의 복귀 등 다양한 변화로 ‘웃찾사’가 다시 한 번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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