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김의 인생관과 알려지지 않았던 사생활, 그리고 그의 패션세계를 담은 책 ‘앙드레 김 My Fantasy’(사진)가 재출간된다. 앙드레 김 만을 다룬 유일한 책으로 2002년 출간됐다. 동아일보 이승재 기자가 4개월에 걸쳐 그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와 공동 저술했다. 여성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그의 독특한 관점과 더불어 패션세계, 꿈, 아들 키우기, 결혼관, 이미지 경영, 애국심 등이 담겨 있다.
앙드레 김은 이 책에서 품위 있는 여성이 갖추어야 할 구체적인 방법론과 테이블 매너를 제시하면서 배용준 장동건 최지우 송혜교 등 국내 톱스타들이 그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선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아들과의 단란했던 순간을 담은 개인 소장 사진도 다수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 ‘아침나라’의 황근식 대표는 “고인의 생각과 이야기를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하는 독자가 많아 재출간하기로 했으며 일부 내용을 보완해 늦어도 19일까지 책을 낼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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