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에 방영 될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이 되는 서혜림 역을 맡은 고현정.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대통령을 연기하는 고현정은 미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의 당당함과 프랑스 대통령 후보 세골렌 루아얄의 넘치는 자신감과 부드러운 여성미를 반반씩 섞은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번 역할을 앞두고 카리스마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하루에 1~2시간씩 꾸준한 운동과 식이감량으로 체중감량을 했다고.
‘대물’ 의상 디자이너 이성훈씨는 카리스마 있는 여자 대통령을 표현하기 위해 단정하고 기품 있는 투피스 정장을 즐겨 입을 예정이라고 말한다. 화려한 컬러와 장식을 최대한 배제하고 모노톤 의상과 작지만 우아한 빛을 발하는 액세서리들로 여성미를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인다.
그동안 화장기 없는 얼굴로 화제를 모았던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화사하고 정돈된 메이크업으로 단호하고 냉정한 결단이 필요한 대통령의 모습을 선보인다. 헤어스타일 또한 볼륨감에게 올려 묶어 단정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미국 정상과의 환담 장면에서 기품 있고 단하나 그레이 컬러의 투피스 정장을 선보인 고현정. 심플한 블랙 컬러 톱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트위드 재킷과 무릎 길이의 H라인 스커트를 매치했다. 여기에 은은한 빛을 발하는 귀고리와 목걸이를 더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군더더기 없는 블랙 컬러 재킷은 그녀가 드라마에서 즐겨 착용하는 아이템. 단정하게 빗어 올린 헤어스타일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느낌을 자아낸다.
심플한 화이트 톤의 블라우스와 블랙 컬러의 트렌치코트로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한 고현정. 액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하고 블랙 컬러의 가죽 밴드 워치로 깔끔한 느낌을 더했다. 글·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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