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상금퀸을 놓고 경쟁 중인 안신애(20·2위)와 이보미(22·3위)가 2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민은행 스타투어 그랜드 파이널(총상금 7억원)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안신애와 이보미는 8언더파 64타를 쳐 최혜정, 임성아, 정혜원(이상 7언더파 67타)에 1타 차 선두를 달렸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이 걸려 있어 우승할 경우 상금퀸이 유력해진다.
올 시즌 무관으로 부진한 서희경(24·하이트)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9위,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양수진(19·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