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2010 쏘나타 K리그 대장정을 선두로 마쳤다. 7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1이던 후반 42분 올시즌 부진에 허덕이던 김치우가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라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마지막까지 서울을 추격하던 제주는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가슴을 쳤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치우(왼쪽에서 두 번째)가 벤치로 뛰어가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옆에서 따라가는 김진규(왼쪽)의 표정에서 승리에 대한 기쁨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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